[천문학의 혁명 1] 코페르니쿠스 비수아강(江) 근처 토룬에서 출생한 코페르니쿠스는 10세에 아버지를 잃고 외삼촌인 바체르로데 신부 밑에서 자랐다. 코페르니쿠스는 1491년 신부가 되기 위해 입학한 크라코프대학에서 철학교수인 불제프스키에게서 수학과 천문 학 강의를 들었는데, 이때 프톨레마이오스의 우주관(천동설)과 알폰소 항성목 록 사이의 불일치를 알게 되었다. 당시의 천문학에는 교회력의 시정과 항해력 의 개량이라는 두 개의 큰 문제가 미해결로 있었다. 교회력은 율리우스력을 오랫동안 사용한 까닭에 달력에서 춘분 등의 절기가 실제보다 10일 정도 늦게 와서 제례일과 계절이 부합하지 않는 종교적 권위에 관계된 문제가 있었다. 한편, 항해력은 원양항해자가 천문항법을 이용할 때, 천동설을 근거로 계산한 천체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