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레니즘시대의 우주관 2 이전글 [천문] - 헬레니즘시대의 우주관 1 3. 히파르코스의 관측천문학 히파르코스는 많은 다른 과학자처럼 지구중심설을 지지하였고, 행성의 운행 에 관해서는 이심원설을 주장하였다. 이심원설에는 고정된 이심원과 움직이는 이심원 두 종류가 있는데, 후자는 기하학적으로 주전원설과 같다. 그는 천동설을 고수하였지만 주전원과 이심원을 사용하여 관측된 현상과 모델의 일치에 합리적인 해석을 꾀하였다. 그리스 천문학이 단순히 기하학적 모델로 현상을 설명한 데 반하여 그는 천문학을 양적으로 취급하는 정밀과학으로 전환시켰 다. 그는 하늘에 관해 신비적이고, 미신적인 생각은 결코 하지 않았다. 또 천문계산에 삼각법을 체계적으로 사용하였다. 히파르코스의 발견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옛날의 천문관측 ..
헬레니즘시대의 우주관 1 1. 아리스타르코스 동심원구들로 이루어진 천체구조와 관찰간의 괴리를 제거하기 위해 헤라클 레이데스는 수성과 금성은 태양 주위를 회전하고 태양을 비롯한 다른 행성과 달은 지구 주위를 회전하는 불완전한 형태의 태양중심설을 제시하였다. 하지만 알렉산드리아에서 활동한 사모스 출신의 아리스타르코스(Aristarchos, B.C.3세기경)는 보다 완전한 태양 중심의 천체 모델을 제시하게 된다. 아르키 메데스가 전하는 바에 의하면 아리스타르코스는 우주의 중심이 지구가 아닌 태양이라는 가정하에 지구는 매일 한번씩 자전하면서 일년에 한번 태양 주위 를 공전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구 주위를 도는 달을 제외하고 모든 행성 은 태양 주위를 회전하며 항성은 움직이지 않지만 지구가 자전하는 바람에 지 ..